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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하니 당분간 연락하지 말라”…베트남 간 30대男 연락두절, 설마 또?

ㅇㅅㅎ04
BEST6
출석 : 4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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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에서 동남아시아로 출국한 이후 연락이 끊겼다는 실종 신고가 추가로 접수돼 경찰이 수사를 확대하고 나섰다.


27일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5일 A(30대)씨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실종 신고가 목포경찰서로 접수됐다.

지난달 20일 베트남으로 출국한 A씨는 열흘전 어머니와 마지막으로 연락한 뒤 소식이 끊겼다.

A씨의 가족들은 신고에 앞서 지난 15일 아들로부터 국제전화를 한 통 받았다. A씨는 이 통화에서 “안전하게 지내고 있으니 당분간 연락하지 말라”는 말을 남긴 뒤 다시 연락이 끊겼고 걱정이 된 가족들이 결국 경찰에 신고했다.

A씨 가족은 대학생이 캄보디아 범죄조직에 의해 고문을 당해 사망한 사건이 알려지자 범죄 연루 가능성을 우려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외교부에 A씨에 대한 재외국민 체류 사실 확인을 요청, 범죄 피해 등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전남에서는 현재까지 캄보디아 관련 실종 신고가 총 4건 접수됐다. 이 중 여수 거주 30대 남성은 신변 안전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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