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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금거북이' 이배용 권유로 근정전 어좌에 앉았나?

yang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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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씨가 국보 223호인 경복궁 근정전 내부에 들어가 임금만이 앉는 어좌에 앉았던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여당 의원들은 당시 김 여사에게 어좌에 앉으라고 권유한 인물이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이 아니냐고 강하게 의심하고 있습니다.


22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국립중앙박물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정용석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상대로 김건희씨가 근정전에 가게 된 이유를 추궁했습니다.

정 사장은 외국 순방을 대비한 "사전 답사"라고 해명했지만, 양 의원은 "대통령 영부인이 사전 답사를 가는 경우가 어디 있느냐"라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양 의원은 근정전에 있는 어좌에 김씨가 앉게 된 배경을 물어보며 "누가 앉으라고 했느냐. 김건희씨 본인 스스로 앉았느냐"고 여러 차례 질의했습니다. 그러나 정 사장은 "자신은 뒤에서 수행만 해서 잘 모른다", "기억이 나지 않는다"라고 답변을 회피했습니다.

이에 양 의원은 "정 사장은 기억나지 않는다고 했다가 증거가 나오면 죄송하다는 식이다"라며 정 사장의 답변 태도를 질타했습니다. 김교흥 위원장도 정 사장에게 "위증죄로 고발할 수 있다"며 "(정 사장이) 누구보다도 당시 상황을 잘 알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기헌 민주당 의원도 정 사장에게 어좌에 김씨가 앉은 이유를 재차 질의했습니다. 이 의원은 "김씨가 이동 동선을 감안하면 30분 이상은 근정전에 머물렀다"면서 "얼마나 앉아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이어 "(김씨가) 스스로 앉았느냐, 누구의 권유로 앉았느냐"고 다시 물었지만 정 사장은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고 답변했습니다.


이 의원은 근정전 어좌 사진을 보여주며 "앞으로 올라갔느냐, 일월오봉도(병풍)가 있는 뒤쪽으로 올라갔느냐"고 물었고 정 사장은 "수행하느라 모른다"고 답했습니다. 그러자 이 의원은 "수행하고 있었으니 당연히 보지 않았느냐"라며 "앞으로 올라갔느냐, 뒤로 올라갔느냐"고 다시 물었습니다.

이 의원은"(높이)158cm에 계단이 네 개면 성인 여자도 쉽게 올라갈 수가 없다. 누가 도와주지 않으면 올라갈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자리에 갔던 수행원들 중에 문화예술의 유산의 최고 전문가라고 자부하는 사람이 누굽니까?"라고 물었습니다.

이 의원은 "이배용 위원장이 2011년도에 국가 브랜드 위원회 위원장도 했고, 본인 블로그 등을 보면 이 위원장이 어좌를 설명하는 글과 사진도 많았다"며 "이배용 위원장이 전문가니 김건희에게 어좌에 앉아보라 권유한 것 아니냐"라고 물었고, 정 사장은 "그렇지 않을 수 있을까요?"라며 애매모호한 말로 답변을 회피하다 "제가 직접 듣지는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이 의원은 "기단 높이만 1미터다. 혼자 올라갈 수 없다. 누가 보좌해서 올라갔느냐"며 "누가 설명했다면 이배용 위원장이다. 이 위원장이 올라가라고 얘기했기 때문에 김건희가 높은 계단을 슬리퍼 신고 올라간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어 "이배용 밖에 설명할 사람이 없다", "인정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의원은 "이배용 위원장이 김건희에게 잘 보이려고 권력을 갖고 있는 김씨를 어좌까지 끌어올렸다"면서 "국가교육위원장에 올라가려고 금 거북이를 뇌물로 준 사람"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의원이 확보한 경복궁 상황일지에 따르면 김건희씨는 지난 2023년 9월 12일 오후 1시 35분 협생문을 통해 경복궁에 입장한 뒤 근정전을 방문했습니다. 이후 경회루와 흥복전을 잇따라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건희씨가 이배용 전 위원장과 경복궁 경회루에 오른 2023년 9월 12일은 경복궁의 일반 관람 일정이 없는 휴궁일이었습니다(관련 기사: 김건희 경회루 오른 날은 경복궁 휴궁일... 그럼 슬리퍼의 정체는?).

당시 김씨를 수행한 사람은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과 당시 대통령실 문화체육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었던 정용석 국립문화박물관재단 사장, 최응천 당시 문화재청장 등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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