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메모리 반도체 초호황을 맞았지만 소비자용 PC 완제품 가격은 고공행진 중이다. 두 회사가 사실상 메모리 가격 결정권을 쥐면서 메모리 가격이 급등했고 이에 따라 소비자 부담도 커졌다. 노트북 수리 가격 역시 올랐다. 노트북 PC를 구입하기 위해 매장을 다녀보면 점원들은 한결같이 “현재가 가장 저렴하다”는 말을 한다. 이에 대한 대안은 없을까. 노트북 PC의 휴대성을 포기하고 조립 PC에 눈을 돌렸다. 마침 롯데하이마트에서 주문형 조립 PC 서비스를 하고 있었다. 중학생 자녀를 위한 학습용 AI PC 구입을 가정하고 기기 주문과 체험을 했다.
● 주문은 어떻게
메인보드는 16GB RAM 두 개를 설치할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현재 기준으로 16GB 만으로도 AI 프로그램을 돌리는데 문제가 없다. 몇 년이 지나도 32GB 정도면 괜찮을 것 같았다. 저장용량은 512GB로 했다. 동영상을 전문적으로 편집하지 않는 한 512GB 정도면 충분하다. RAM과 SSD 가격이 많이 올랐기 때문에 욕심을 부릴 수는 없다. 기본 사양은 이 정도로 가정하고 구글 제미나이를 통해 검증하고 추천받았다. 이렇게 해서 총 128만4900원 비용이 소요되는 PC로 설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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