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는 지난 28일 뚝섬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린 '서울 사회복지 걷기대회'를 후원하고, 대회 참가자들의 걸음 수와 매칭한 2천만원을 기부했다고 29일 밝혔다.

서울 사회복지 걷기대회는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가 주최하고, 서울시·서울교통공사·에쓰오일(S-OIL)·한국사회복지공제회 등이 후원하는 건강 나눔 축제다. 

이번 대회는 뚝섬한강공원 수변 무대부터 잠실대교까지 왕복 3㎞를 걷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회에는 공사 임직원 및 가족을 비롯해 김현훈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장, 전철진 서울교통공사 성과처장 직무대행, 서경섭 S-OIL 상무, 사회복지기관 관계자 등 1천700여명이 참여했다.

공사는 대회 취지에 따라 참여자들의 걸음 수와 매칭한 2천만원을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했다. 기부금은 지역사회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한파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시민과 함께 걷는 발걸음이 더 따뜻한 서울을 만드는 출발점이 되도록 앞으로도 사회적 연대와 나눔 실천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