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는 세계적인 테니스 스타 라파엘 나달이 공식 후원 파트너십을 이어간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1년 동안 지속돼 온 동행의 연장이자, 기아 브랜드가 지향하는 도전과 진보의 가치가 나달과 맞닿아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꼽힌다.
지난 23일 서울 성동구 ‘기아 언플러그드 그라운드’에서 진행된 파트너십 연장 조인식에는기아 송호성 사장과 류창승 고객경험본부장(전무), 나달 등 주요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송 사장은 “오늘 이 자리는 단순한 파트너십 연장 발표가 아닌, 기아와 나달 선수가 함께 써 내려온 21년의 감동적인 순간들을 회상하는 자리”라며 “앞으로 기아와 나달이 많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감을 주겠다는 새로운 다짐이 시작되는 자리”라고 기뻐했다.
양측이 인연을 맺은 것은 지난 2004년이다. 처음에는 후원으로 시작했던 양측 간의 관계는 나달이 2006년 브랜드의 글로벌 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더욱 깊어졌다. 기아는 나달의 부상 시기에도 회복을 기원하는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송 사장도 기아 유럽법인장으로 일하던 2014년 무럽부터 나달과 오랜 인연을 이어왔다. 송 사장은 “나달은 최정상 테니스 선수로서 바쁜 일정 가운데에도 기아의 행사에 참석해주곤 했다”면서 “현장에서 많은 참석자들과 눈을 맞추고 인사하는 나달의 겸손과 진정성에서 깊은 감동을 받아왔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나달은 “기아와의 동행은 단순한 협업을 넘어선 서로에 대한 믿음의 역사”라며 “기아는 제 테니스 커리어 내내 항상 함께해 준 브랜드였고, 이제는 선수 생활 이후의 삶에서도 함께하게 되어 더욱 특별한 브랜드”라고 밝혔다. 이어 “17살 신인선수였던 시절, 젊은 브랜드인 기아와 만났고 경영진의 올바른 가치관과 비전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인식은 나달의 12년 만의 방한 일정으로서도 의미를 더했다. 김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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