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톡이 모바일 최소 지원 운영체제(OS) 버전을 상향하면서 일부 구형 스마트폰 이용자들 사이에서 서비스 이용이 갑자기 중단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업데이트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이용자들은 휴대전화 고장을 의심하며 혼란을 겪고 있다.
14일 카카오와 이용자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최근 구형 스마트폰에서 “갑자기 카카오톡이 되지 않는다”는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이는 노후 기종을 사용하면서 카카오톡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지 않았거나, 단말기 자체가 새로운 지원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데 따른 것으로 파악된다.
카카오의 최신 업데이트 정책에 따라 카카오톡 모바일 최소 지원 버전은 ‘v11.0.0’으로 상향됐다. 이에 따라 안드로이드는 9 이상, iOS는 15 이상 환경에서만 카카오톡의 재설치와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해당 기준은 지난 4월 13일부터 적용됐다.
실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구형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불편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한 이용자는 “오래된 휴대전화를 사용 중인데 갑자기 카카오톡 업데이트 안내와 함께 앱이 먹통이 됐다”며 “업데이트를 시도해도 ‘업데이트’ 대신 ‘열기’만 표시된다”고 호소했다. 이 이용자는 저장공간 부족을 의심해 2GB 이상의 여유 공간을 확보하고 휴대전화를 재부팅했지만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해당 기종은 삼성전자 갤럭시 S7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이용자 홍모(82) 씨는 “카카오톡이 갑자기 작동하지 않아 휴대전화가 고장 난 줄 알고 서비스센터를 방문했더니 새 폰을 구입해야 한다는 안내를 받았다”며 “나뿐만 아니라 비슷한 이유로 센터를 찾은 사람들이 여럿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업데이트 공지가 있었다고 하지만 이를 즉시 알기 어려웠다”며 “새 휴대전화를 구입하기 전까지는 문자로 소통해야 할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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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ㅅㅎ04 님의 최근 커뮤니티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