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정보입력
소셜 계정으로 로그인
닫기

로그인폼

커뮤니티COMMUNITY

커뮤니티 > 정치/사회

홍콩 정부, 화재 참사 비판 여론 틀어막기…진상규명 청원 대학생 연행

treeworld
LEVEL26
출석 : 54일
Exp. 26%
[등록된 소개글이 없습니다]

홍콩 웡푹코스 화재의 철저한 진상규명을 정부에 공개 요구한 대학생이 경찰에 연행됐다. 정부 책임을 묻는 목소리가 커지며 민심이 동요하자 민감한 반응을 보이며 압박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30일 홍콩프리프레스와 인미디어홍콩넷 등 독립매체 보도를 종합하면, 200명 이상의 사상자가 발생한 홍콩 타이포구 웡푹코트 아파트 화재 사건 뒤 정부를 공개 비판하고, 책임 규명 등을 요구한 대학생 마일스 콴을 홍콩 경찰이 전날 연행했다. 그는 28일부터 ‘웡푹코트 화재를 우려하는 그룹’의 일원으로 온라인 청원 플랫폼에 ‘4대 요구’를 올리고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거리 캠페인을 진행했었다. 4대 요구는 △이재민을 위한 주거 보장 △이해충돌 가능성을 조사하는 독립 조사위원회 설치 △건설 감독 시스템의 검토 △규제 소홀에 대한 조사 및 정부 관리의 책임 규명 등이다.

홍콩 경찰은 콴의 체포 사실은 확인하지 않은 채 “상황과 법에 따라 조처를 취할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콴에게 적용한 혐의는 ‘선동’이라고 알려졌다. 그는 체포 전인 28일 “매우 기본적이고 근본적인 요구가 정부를 민감하게 만들고, (내가) 어떤 분노나 증오를 선동하려 한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정부가 지나치게 예민한 것”이라고 홍콩프리프레스에 말했다.

 

홍콩 웡푹코스 화재의 철저한 진상규명을 정부에 공개 요구한 대학생이 경찰에 연행됐다. 정부 책임을 묻는 목소리가 커지며 민심이 동요하자 민감한 반응을 보이며 압박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30일 홍콩프리프레스와 인미디어홍콩넷 등 독립매체 보도를 종합하면, 200명 이상의 사상자가 발생한 홍콩 타이포구 웡푹코트 아파트 화재 사건 뒤 정부를 공개 비판하고, 책임 규명 등을 요구한 대학생 마일스 콴을 홍콩 경찰이 전날 연행했다. 그는 28일부터 ‘웡푹코트 화재를 우려하는 그룹’의 일원으로 온라인 청원 플랫폼에 ‘4대 요구’를 올리고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거리 캠페인을 진행했었다. 4대 요구는 △이재민을 위한 주거 보장 △이해충돌 가능성을 조사하는 독립 조사위원회 설치 △건설 감독 시스템의 검토 △규제 소홀에 대한 조사 및 정부 관리의 책임 규명 등이다.

홍콩 경찰은 콴의 체포 사실은 확인하지 않은 채 “상황과 법에 따라 조처를 취할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콴에게 적용한 혐의는 ‘선동’이라고 알려졌다. 그는 체포 전인 28일 “매우 기본적이고 근본적인 요구가 정부를 민감하게 만들고, (내가) 어떤 분노나 증오를 선동하려 한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정부가 지나치게 예민한 것”이라고 홍콩프리프레스에 말했다.

 

관련 캠페인을 알리는 인스타그램 페이지와 청원 플랫폼 내 페이지는 삭제됐다. 전날 오전까지 5천명에 가까운 시민이 청원에 참여했었다. 이 소식을 접한 이름을 밝히지 않은 20대 홍콩 청년은 “청원 내용을 보면 지극히 상식적인 내용들 뿐인데 경찰이 콴을 연행했다”며 우려하던 일이 실제로 일어났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는 비판 목소리가 커지는 걸 막으려고 하지만, 이 일로 더욱 불만이 많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광고

 

광고

 

해당 게시물에 음란물(아동 포함), 도박,광고가 있거나 바이러스, 사기파일이 첨부된 경우에 하단의 신고를 클릭해주세요.
단, 정상적인 게시물을 신고할 시 사이트 이용에 불이익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댓글 0
닉네임
14-03-02
답글 0
추천공감 0
감추기
보이기
삭제
신고
댓글을 불러오는데 오류가 발생하였습니다.
댓글입력 ┗답글
┗답글닉네임
14-03-02
감추기
보이기
삭제
신고
댓글을 불러오는데 오류가 발생하였습니다.
해당 게시물에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달아주세요~!
댓글입력
소셜 계정으로 로그인
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점수 조회
정치 게시물 허용 안내LuckyMan10-2836978
대전 ‘웹툰 IP 첨단 클러스터' 조성 탄력…설계비 6억 확보treeworld16:04020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 '강추'…시민 재방문·추천 의향 86.4%treeworld16:03018
대전 7개 기업 '2025년 방산혁신기업 100' 선정treeworld16:03023
[단독] ‘온통대전’, 7월 대전 뉴스의 판을 바꾼다treeworld12-06029
대전뮤지컬협회 창단…"지역 창작 기반 체계적 구축 기대"treeworld12-06026
대전 서구 10대 뉴스 선정…교통·공원 정책 주목treeworld12-06027
잇단 파업 민주노총, 조합원 수도 줄었다ㅇㅅㅎ0412-05032
방시혁, 결국 '1500억원' 하이브 주식 묶였다…법원 재판 전 동결 결정ㅇㅅㅎ0412-05027
"오늘 운전하라고요?" '재난 첫눈'에도 차 몰아야...배송기사의 눈물ㅇㅅㅎ0412-05031
한동훈 “‘한덕수·한동훈 체제’는 국민 우선한 시도였다···계엄 예방..yang12012-03033
송언석, 계엄 1년 "책임 통감, 국민께 사과"...민주당엔 "내란몰이 중단하라..yang12012-03031
문진석-김남국 인사청탁 문자 논란…대통령실 "엄중 경고"(종합)yang12012-03031
인권위 “민중기 특검팀, 양평 공무원 인권 침해”ㅇㅅㅎ0412-02036
술취해 집 못찾은 30대, 아파트 계단서 춥다고 불피워…‘방화’로 입건ㅇㅅㅎ0412-02037
"현관 비번까지 걱정…" 쿠팡 정보유출 불안감 고조ㅇㅅㅎ0412-02039
홍콩 정부, 화재 참사 비판 여론 틀어막기…진상규명 청원 대학생 연행treeworld11-30040
윤석열 1심 중형 선고해야 내란 극복할 수 있다treeworld11-30044
참여연대 “쿠팡 정보 유출, 중국 출신 직원 의혹은 쿠팡 책임 축소용?”treeworld11-30041
hbm vmffotl148811-30050
soxx vmffotl148811-30048
soxl vmffotl148811-30048
대전동부교육지원청, 겨울철 방문 민원인에 핫팩 제공treeworld11-29052
김민석 국무총리, 대전 원도심 빵지순례에 나서treeworld11-29050
가짜뉴스 현수막에 과태료 부과" 대전 중구, 혐오 현수막에 적극 대응treeworld11-29054
5060 남자들, 고독사로 떠났다…지난해 사망자 2100명 ‘최다’ㅇㅅㅎ0411-28056
게시판 검색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