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정보입력
소셜 계정으로 로그인
닫기

로그인폼

커뮤니티COMMUNITY

커뮤니티 > 정치/사회

이배용, 특검서 14시간 조사…"인사청탁 안 했나" 묻자 '끄덕'

ㅇㅅㅎ04
BEST6
출석 : 439일
Exp. 87%
[등록된 소개글이 없습니다]

김건희 여사의 '매관매직 의혹'을 수사 중인 특별검사팀이 금거북이 등을 건네고 인사를 청탁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을 사무실로 불러 14시간여 동안 조사했다.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7일 오전 0시15분께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웨스트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참고인 조사를 마친 이 전 위원장을 귀가 조치했다.

이 전 위원장은 전날 오전 10시께부터 조사를 받았다. 조사는 전날 오후 9시께 마무리됐으나 조서 열람에 걸린 시간이 길어지며 특검 사무실에 총 14시간 넘게 머물렀다.

이 전 위원장은 휠체어에 탑승한 채 마스크를 쓰고 왼쪽 발목에 붕대와 석고 신발을 맨 상태로 퇴장했다. 그는 '금거북이 왜 건네셨나', '김 여사와 2022년 코바나컨텐츠에서 왜 만나셨냐'는 등의 질문에 입을 열지 않았다.

다만 그는 차량에 탑승하면서 '인사 청탁하신 적 없다는 입장인지' 묻는 말에는 고개를 끄덕였다.

앞서 전날 오전 이 전 위원장 측은 특검 조사를 앞두고 취재진이 대기하던 1층 로비를 피해 지하 출입구로 출석하려다 이 전 위원장을 찾던 취재진과 마주쳤다. 취재진과 이 전 위원장 측이 엉키며 현장에서 소란이 빚어졌다. 이 전 위원장은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은 채 엘리베이터로 입장했다.

이 전 위원장은 지난달 13일과 20일에도 건강상 이유를 들어 특검의 출석 요구에 불응했다. 또 지난달 국회 교육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각각 국정감사 증인으로 소환을 요구 받았으나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특검은 이 전 위원장이 윤석열 정부 초기 김 여사 측에 금품을 건네고 장관급 국교위원장 등 인사를 청탁했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청탁이 전달된 경로 전반을 수사해 왔다. 

 

앞서 지난 7월 김 여사 일가 요양원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금 4~5돈 상당의 금거북이와 함께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게 쓴 것으로 보이는 이 전 위원장 명의로 된 '당선 축하 카드'를 발견하고 수사에 착수한 바 있다.


특검은 이후 이 전 위원장이 대선 전부터 이사장을 맡아 온 재단법인 한지살리기재단을 통해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게 공예품을 건넸다는 정황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22년 9월 장관급 국교위원장 취임 직전에는 한지 복주머니가 든 액자를, 이듬해에는 '세한도(歲寒圖)' 복제품을 김 여사에게 건넸다는 정황도 포착됐다고 한다.

특검은 또 같은 해 7월 이 전 위원장이 정모 정진기언론문화재단 이사장을 통해 '잘 말해 달라'는 취지의 메시지와 함께 자신의 업무 수행 능력을 담은 문서를 보낸 정황도 파악했다. 특검은 정 이사장이 이 위원장과 김 여사 사이에서 청탁을 전달한 것으로 의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특검은 김 여사가 2023년 9월 휴궁일에 경복궁 경회루를 방문했을 때 찍힌 사진에 이 전 위원장이 같이 촬영된 점에 주목해 그를 상대로 당시 사진이 촬영된 경위나 방문 이유 등에 대해서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위원장은 자신에게 제기된 인사 청탁의 의혹들을 대체로 부인한 것으로 보인다.

특검은 이 전 위원장의 조사 결과를 검토해 피의자 전환 여부를 정할 것으로 보인다. 특검 한 관계자는 전날 관련 질문을 받고 "조사가 진행되는 결과를 보고 판단하겠다"고만 답했다. 

해당 게시물에 음란물(아동 포함), 도박,광고가 있거나 바이러스, 사기파일이 첨부된 경우에 하단의 신고를 클릭해주세요.
단, 정상적인 게시물을 신고할 시 사이트 이용에 불이익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댓글 0
닉네임
14-03-02
답글 0
추천공감 0
감추기
보이기
삭제
신고
댓글을 불러오는데 오류가 발생하였습니다.
댓글입력 ┗답글
┗답글닉네임
14-03-02
감추기
보이기
삭제
신고
댓글을 불러오는데 오류가 발생하였습니다.
해당 게시물에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달아주세요~!
댓글입력
소셜 계정으로 로그인
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점수 조회
정치 게시물 허용 안내LuckyMan10-2836977
대전 ‘웹툰 IP 첨단 클러스터' 조성 탄력…설계비 6억 확보treeworld16:04014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 '강추'…시민 재방문·추천 의향 86.4%treeworld16:03012
대전 7개 기업 '2025년 방산혁신기업 100' 선정treeworld16:03015
[단독] ‘온통대전’, 7월 대전 뉴스의 판을 바꾼다treeworld12-06026
대전뮤지컬협회 창단…"지역 창작 기반 체계적 구축 기대"treeworld12-06023
대전 서구 10대 뉴스 선정…교통·공원 정책 주목treeworld12-06024
잇단 파업 민주노총, 조합원 수도 줄었다ㅇㅅㅎ0412-05028
방시혁, 결국 '1500억원' 하이브 주식 묶였다…법원 재판 전 동결 결정ㅇㅅㅎ0412-05023
"오늘 운전하라고요?" '재난 첫눈'에도 차 몰아야...배송기사의 눈물ㅇㅅㅎ0412-05028
한동훈 “‘한덕수·한동훈 체제’는 국민 우선한 시도였다···계엄 예방..yang12012-03030
송언석, 계엄 1년 "책임 통감, 국민께 사과"...민주당엔 "내란몰이 중단하라..yang12012-03030
문진석-김남국 인사청탁 문자 논란…대통령실 "엄중 경고"(종합)yang12012-03029
인권위 “민중기 특검팀, 양평 공무원 인권 침해”ㅇㅅㅎ0412-02035
술취해 집 못찾은 30대, 아파트 계단서 춥다고 불피워…‘방화’로 입건ㅇㅅㅎ0412-02036
"현관 비번까지 걱정…" 쿠팡 정보유출 불안감 고조ㅇㅅㅎ0412-02036
홍콩 정부, 화재 참사 비판 여론 틀어막기…진상규명 청원 대학생 연행treeworld11-30037
윤석열 1심 중형 선고해야 내란 극복할 수 있다treeworld11-30043
참여연대 “쿠팡 정보 유출, 중국 출신 직원 의혹은 쿠팡 책임 축소용?”treeworld11-30039
hbm vmffotl148811-30049
soxx vmffotl148811-30046
soxl vmffotl148811-30045
대전동부교육지원청, 겨울철 방문 민원인에 핫팩 제공treeworld11-29051
김민석 국무총리, 대전 원도심 빵지순례에 나서treeworld11-29047
가짜뉴스 현수막에 과태료 부과" 대전 중구, 혐오 현수막에 적극 대응treeworld11-29054
5060 남자들, 고독사로 떠났다…지난해 사망자 2100명 ‘최다’ㅇㅅㅎ0411-28054
게시판 검색 검색